오늘은 개봉한지 조금?(6일정도) 지난
콰이어트 플레이스 관람하고 왔습니다.
늦게 관람을 한터라 의도치 않게 많은
스포와 평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영화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라 두 눈으로 확인을 했는데..
오?이거?뭐지?응?흠...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기 및 예고편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1. 콰이어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콰이엇! 제목 그대로였습니다.
설정은 앞은 보지 못하고 소리에만 반응하는 괴생명체에 의해서 많은 도시가
붕괴 되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흔히 외국 공포, 스릴러에서 볼 수 있었던 귀신이나 악령, 악마를
생각했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 배우들이 말을 하지 않고 수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조차도 소리를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숨죽이고 지켜봤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어떤 분들은 대사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라는 평도 하시더라구요.
요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 직접 관람하고 판단해보세요!
2. 역발상!
일단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본 친구는 좀 별로였다고 하는데..ㅎ)
암튼! 제가 괜찮다고 느꼈던 부분은 바로 기존의 공포, 스릴러와는 다른 역발상을
보여줬다는 것인데요.
보통의 공포/스릴러 영화를 보면 소리로 하여금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여
심장이 쪼그라들게 만드는데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오히려 소리를 없앰으로써 또 다른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다들 숨죽이고 있어서 그런지 정막이 흐르는 가운데
영화를 관람하니까 정말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헤드폰을 끼고 영화를 보는 시사회도 했었다는데ㅠㅠ...그걸 갔어야 했어요...)
소리가 없을 때 나오는 진짜 공포, 스릴을 한 번 경험해보세요!
3. 웬 감동?
콰이어트 플레이스 출연진이라고는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지는 가족들이 전부인데요.
패밀리가 힘을 합쳐서 난관을 헤쳐나가고 괴생명체에 대응 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부모의 역할을 보여주었던 에블린 애보트(에밀리 블런트),
리 애보트(존 크래신스키)의 모습에서 괜시리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ㅠ
특히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엄마 에블린 애보트가 했던
"애들도 못 지킨다면, 그게 무슨 부모야?" 라는 말이 꽤 인상깊었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부분이 질질 짜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결말로 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느껴질 수 있게 해주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4. 그 다음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결말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면 엥?이게 뭐야?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두 눈으로 확.인.!)
2편이 나오기에도 안나오기에도 좀 애매한 이 결말은..도대체...ㅎ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딱 여기까지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완전히 열린 결말도 아니고 관객들이 충분히 영화의 끝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지었기에 2편이 나온다면 오히려 1편을 망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콰이어트 플레이슬 본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팝콘 소리마저 조심하게 되는..!"
팝!콘!을 집는, 씹는 그 소리마저 크게 들렸던,
왠지 모르게 나도 같이 입을 막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고구마 같은 캐릭터 때문에 옆에 있는
사이다를 벌컥 마시고 싶었지만..
이마저도 숨죽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늘상 봐 오던 공포영화가 아니라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새로운 공포, 스릴러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릴게요!
BY 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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