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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인생드라마

세 번째 한국 드라마 추천-눈이 부시게

by _-___.___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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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들, 우리는 이 시간들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각자 다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여기에는 이 소중한 시간들을 써보지도 못한 채 노인이 되어버린 25살의 여자가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 시간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싶을 만큼 힘겨워 하는 26살의 남자.

 

같은 시간 속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지닌 그들을 통해서 이 소중한 시간에 대한 의미를 그려보고자 하는

오늘의 드라마는 '눈이 부시게' 입니다.

 

등장인물

주인공의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배우부터 손호준, 안내상, 이정은, 김희원, 김가은, 송상은 배우까지

꽤나 다채로운 배우진들이 눈에 띄는 눈이 부시게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한지민 배우와 대선배님의 김혜자 배우와

뒤섞이는 시간 속에서 어떤 콜라보를 보여줄지? 꽤나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WHY??!

꽤나(?) 나이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 배우의 케미가 생각보다 괜찮았,

아니 그보다 더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시간이라는 큰 타이틀 안에서 이 셋이 보여주는 친구들간의 관계, 우정 또한

우리가 눈이 부시게 드라마를 통해서 눈여겨 볼 수 있는 점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화면 구성에도 색다른 재미를 주었던 부분입니다.

어떨 때는 한지민 배우였다가?? 어떨 때는 김혜자 배우였다가??

이게 뭐지..?? 어떻게 드라마가 진행되는 거야..??! 이 안에서 숨겨진 의미는 뭘까?? 하면서

찾아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침착하면서도 감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남주혁 배우 또한 눈이 부시게 제작진의

아주 탁월한 선택이면서 좋은 조합이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꽤나 복잡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연기가 필요했던 역할인 이준하를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해준 남주혁 배우.

(보면서 진짜 배우 피지컬에 입이 떡..!)

 

 

 

핵심 뽀인트!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드라마의 중간??까지는 조금 천천히 진행됨에 따른 루즈함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눈이 부시게는 그 이후에 정말 넘치는 감정과 함께 이게 뭐지??! 이거라고??! 하는

놀라운 스토리 전개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말하고 싶지만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 참아야 흔드...!)

 

시간이 오가는 설정의 눈이 부시게는 다소 허구적이게 보일수도 있지만,

그러한 설정을 하면서까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분명했던 점이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면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 여운은 길게 가지 않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눈이 부시게 드라마는 한동안 꽤 큰 여운과 함께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까지 주었어요.


신파라고 하면 신파일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고,

드라마를 통해서 이런 메시지를 충분히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여러분의 인생드라마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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