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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하트시그널 프렌즈 2화 리뷰 후기 김현우를 다시 만나다?

by _-___.___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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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유니버스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한 세계로 이어버리다니,,

1화는 오영주, 이가흔의 조합으로 생각 이상으로 친구 친구한 느낌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하지만, 프렌즈 2화를 보고나서 이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이건 프렌즈가 아니다. 프렌즈를 가장한 하트시그널 시즌4이다.

 

넘을 듯 말 듯 아슬한 정재호의 줄타기

프렌즈 2화는 정재호 서민재의 조합으로 시작된다. 한결같이 한결만을 바라봤던 서민재의 순수한 모습과 자기관리 모습에 치일 때~쯤?

정재호와의 만남이 시작된다. 확실히 하트시그널 mc다운(?) 모습으로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좋았다.

 

만 원 밖에 뽑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딸기 파이도 준비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같이 집도 봐주러 다니고,, 

이런 섬세한 친구 있으면 진짜 듬직하고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잠시였다.

 

방송을 살리려고 한 건지,, 원래 친구들한테 이런 장난을 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ㅋㅋㅋ

묘하게 친구와 썸을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누가 친구한테 "오늘 우리 데이트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하냐ㅋㅋㅋ

찐 친구라면 이런 말을 꺼내지도, 아니 생각도 하지 못한다 ㅋㅋㅋ 신혼부부 드립은 집값을 깎기 위해서 그랬다지만 ㅋㅋ

이건 모냐고ㅋㅋㅋ

 

이때문인지 프렌즈2화는 새로운 하트시그널4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기도 했다.

마치 처음 데이트편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ㅋㅋㅋ 방송을 위한 정재호의 큰그림이었을까..(맞다면 방송천재 ㅇㅈ)

도균과 장미가 반 이상 나왔지만 남는 건 김현우

프렌즈 2화는 정재호&서민재, 김도균/ 김장미의 일상이 보여졌다.

물론,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도균의 일상을 보는 재미와 허세끼 넘치는 ceo 장미의 일상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5분 이름만으로도 강력한 충격을 준 인물이 있었다.

 

"김현우"

 

방송의 긴장감,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이름만 넣은 거고 개인 사정으로 나올 수 없다고 말했겠지~~

라고 반신반의했다.

 

이것도 잠시.. 이가흔이 뽑은 친구 김현우는 실제로 방송에 등장한다.

와.. 진짜 혼자 보면서 순간 정적했다.

 

프렌즈 처음 예고편에서 목소리가 잠깐 나왔다는 이야기, 실제로 방송에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썰처럼 들렸었는데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못을 박아버렸다.

 

오영주와 김현우의 재회?? 와.. 이건 진짜 하트시그널 시즌을 통틀어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김현우가 누구인가?

 

방송 이후 음주운전만 3번을 했으며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 아닌가?

음주운전 1번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용서를 받기 어려운데, 그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행했다.

 

출연자들에게 있어서도,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도 메기와 같은 존재인 김현우를 등장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시청률이 낳은 괴물들일까?? 아니면 그 이유를 천천히 설명해줄 것일까??

 

 

프렌즈 2화만에 엄청난 거물급 떡밥을 던졌다.

2화만에 이정도라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더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더욱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예능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3화로 찾아오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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