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고 명문사립 대학교의 이사장이 서울 근교의 숲속에 세운 은밀하고도 고귀한 저택.
대학병원 의사부터 판, 검사 출신의 교수들이 모여사는 그들만의 낙원,
이 상위 0.1%의 달콤함과 그들만의 욕망을 통해 자식들 또한 이 낙원길을 걷게 해주려고 한다.
이들은 그 성공의 첫 번째 관문인 자식들의 대학교를 통과 시키기 위해,
아주 비밀스럽고도 욕심이 가득한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스카이 캐슬이 아닌 곳에 살고 있던 우리는 몰랐던, 앞으로도 몰랐을 이야기를 통해
이 사회와 현실을 풍자하는 드라마.
오늘의 드라마는 위 올라이~~ (SKY)스카이 캐슬입니다.
등장인물
스카이 캐슬에는 정~~~~~말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데요.
염정아, 정준호, 이태란, 최원영, 윤세아, 김병철, 오나라, 조재윤, 김서형 배우 등등 나열하면
숨이 찰 정도로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합니다.
주연급의 가족들 구성만 4가족이기에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먼저 초반에 이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맘에 들었던 점을 등장인물과 함께 말씀 드리자면,
연기 구멍이 제로. 였다는 겁니다.
보통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스토리만큼이나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많이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요.
스카이 캐슬은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다채롭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어디 하나 새는 구멍 없이
그 틈을 완벽하게 채워서 시청자들을 만족 시켰다는 것입니다.
드라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드라마는 기존에 있던 드라마의 틀이나 구성을 완전히 부숴버렸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느꼈습니다.
기존의 드라마는 사랑 이야기, 눈물 콧물 쏙 빼는 이야기, 원톱체제의 남/녀 주인공 배치가
거의~~~~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어떻게 보면 한국영화 만큼이나 딱 정해진 한국 드라의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스카이 캐슬은 스토리도 너무 훌륭하고 맘에 들었지만 그 중 주연급 배우들을 한 가정마다 골고루 배분하였고,
분량의 큰 치우침 없이 전체적인 스토리를 같이 이끌어갔다는 점.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와는 다른 구성의 드라마..!
너무 뻔한 작품들만 보다가 이런 새롭고 신선한 구성의 드라마를 보니 정말 뭐지..?! 싶더라구요.
JTBC 일 잘 하네~~
드라마를 그나마 만족스럽게 만드는 곳은 아마도 tvn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부터 jtbc가 이렇게 일을 잘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너무 좋았고,
뒤에 있는 반전 그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까지..!
tvn은 좀 환타지적인 요소가 강한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스카이캐슬은 환타지스러울 정도로 그들의 세계는 이보다 더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나 영화는 아예 없는 얘기를 가지고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이미 있는 있을법한 이야기로도 충분히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대학입시, 학원, 수업 등 전반적인 교육과 관련하여 상위 계층의 꽁꽁 숨겨진 교육 비밀까지
모조리 털어내며 특히나 자녀들의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을 부모님들에게 큰 여운을 주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의 부모님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내용이 놀라우면서도 씁쓸하더군요,,
스카이 캐슬은 방영 당시에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만큼,
그 내용과 더불어서 엔딩이 상당히 쫄깃(?) 했었습니다.
한 회를 보면 그 다음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의 몰입도가 있었어요..!
(1회를 본다면 무조건 마지막회까지 보게 만든다는,,ㅎㅎㅎ)
대학입시는 매년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서 끊임없이 이어지며 대한민국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과정이면서도 구조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성장과정 안에서 이루어내는 성취와 선택 그리고 때로는 포기 안에서 진정한 본인을 찾기를 바라요.
우리나라 교육의 이면을 과감하게 보여준 스카이 캐슬을 강추드립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것이라면 편안하게, 피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선택을,
그리고 그 선택과 포기 안에서도 우리는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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