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편견으로 갇혀버린 여자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이것들을 깨부수며,
그리고 여기 이 혁명에 불을 지핀 기적같이 다가온 한 남자.
뜨끈한 사랑과 잔잔한 감동으로 우리의 마음을 적셔 줄,
다섯 번째 한국 드라마 추천은 동백꽃 필 무렵입니다.
등장인물
이 드라마는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오정세, 손담비, 고두심, 이정은 배우와 함께 많은 조연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투톱으로 공효진, 강하늘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한 마을에 있는 배우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진행이 됩니다.
제가 드라마를 추천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딱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스토리, 두번째는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스토리가 좋아도 배우의 연기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좋은 이야기가 있으나 마나..
배우의 연기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야기가 별로면 보나 마나..
이처럼 이 두가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다른 작품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 역할의 공효진배우는 실패작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중 한 명이고,
강하늘 배우 또한 조금 투머치 하지만 화끈한 역할의 황용식을 잘 소화해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같이 어우러지는 조연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구멍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어찌보면 늘상 보던 드라마
사실 동백꽃 필 무렵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면 우리가 늘 보던, 봐왔던 드라마의 한 장르인데요.
넘치는 사랑을 주는 남자와 인생이 기구하여 이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가족간의 진한 이야기까지.
약깐의 스포를 하자면? 여기에 조금의 스릴러까지 가미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보다 우리가 늘 먹던 집밥의 느낌처럼 잔잔하면서 따뜻하게 다가와서
그래서 더 담백하면서 심심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뻔한 사랑과 눈물 빼는 신파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동백꽃 필 무렵만이 줄 수 있는 이 따뜻함은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드라마나 영화의 슬픈장면을 봐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동백꽃은 충분히 우리의 마른 감정을 적셔줄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시에 너무 딱딱하고 질질 짜고 축 쳐지기 않게 밝은 분위기의 코믹요소도 가미가 되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가장 우려했던 손담비 배우의 연기 또한 동백꽃 필 무렵 식구들과 잘 어우러지며 드라마를 잘 이끌어주었습니다.
향미 역할에는 손담비 배우가 딱이라며 공효진 배우가 추천했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추천 인정합니다. 낙하산일지라도 오케이.
맨날 나오는 남녀간의 환타지스러운 사랑이야기가 지겹다면,
메말라있는 감정을 잔잔하게 다시 채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따뜻하고 집밥같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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