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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국내영화 보자!

클로젯 후기-클리쉐 대환장파티

by _-___.___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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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안녕하세요! 무비스킷입니다.

오늘의 후기는 영화 클로젯입니다.

대스타급 배우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공포/스릴러의 영화인데요?


둘의 조합도 신선한데 둘이서 그리는 공포영화라니ㅇ.ㅇ

먼가 색다른 느낌입니다.


그럼 바로 영화 클로젯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한계


1


사실 우리나라 공포영화 뿐만 아니라 외국 공포영화의 한계가 있는 건 마찬가지다.

한국의 공포, 스릴러물이라고 한다면 귀신, 무당, 퇴마사

외국이라고 한다면 악령, 악마, 퇴마사로 이어지는 이 뻔한 테두리,,


영화 클로젯 또한 이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테두리 안에 온전히 있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였다.


스포를 하지 않아도 너무나 뻔하게 내용을 알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은

착각이 아닌 현실이다.


아빠와 사는 딸, 새로 이사온 집, 이상한 기운, 우연히 만난 퇴마사

그 뒤는 머 다들 예상 가능하리라고 본다.


영화 클로젯에 대한 기대를 조금 떨어뜨리고

클리쉐를 즐기려고 한다면 좀 편안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B급 감성을 원한다면?


2


장르가 공포, 스릴러에다가 주연배우는 하정우, 김남길..

근데 어쩐지 B급의 냄새를 지울수가 없다.


내용이 워낙 별로였어서 그런건지..

배우들이 연기를 대충하는건지..

그냥 그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집중만 될 뿐


스토리에, 배우들의 연기에는 하나도 집중할 수가 없었던

영화 클로젯...


김광빈 감독..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필모그래피를 보아하니,, 음.. 이런 작품이 나올만도 하겠군 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거물급 배우 두명을 섭외해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건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



클리쉐 모듬잔치


3


우리가 보통 클리쉐라고 한다면

쉽게 말해서 우리가 항상 봐왔던 것, 예측 가능한 것, 진부한 것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영화 클로젯은 이름을 잘못 지었다.

클리쉐.라고 지었어야 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스토리가 눈 앞에 훤히 보이듯 그려진다.

마치 내가 이 작품을 쓴 작가라도 된 마냥 말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포스러웠던 분위기도

실소로 변하게 되었고 진부한 스토리에 기가 찼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든 감독이든 작정하고

클리쉐를 몽땅 넣어버린 모듬잔치로 만든 영화가 아닐까 한다.



4

결말이 어떻게 될까 한편으로는 몹시 궁금했다.

아동과 관련된 교훈을 몹시 어설프고 허술하게 전달한다..

제대로 줘도 줄 수 있을까 말까인데,

이건 뭐 마지막에 "잠깐! 잠깐! 이건 공포영화가 아냐! 이 메시지를 가져가!!"

하면서 던져버리는 수준이었다.


영화 클로젯,, 스피드쿠폰을 뿌릴 때부터

사실 눈치는 챘었다.


스타배우 두명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홍보NO,

보통 재미없을 거 같은 영화는 cgv에서 쿠폰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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