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닥속닥 후기-꼭 이 글을 확인할 것!

안녕하세요 여러분!

분노를 조금 삭히고 오느라

늦은 포스팅이 되어버렸습니다..ㅎ

낚여도 이렇게 제대로

낚인 게 얼마만인지ㅋㅋㅋ

처음에는 분노로 가득 찼지만

지금은 왠지 헛웃음이 나오네요..ㅋ

그럼 바로 영화 속닥속닥 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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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공포영화가 아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 속닥속닥은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사실 극장에서 상영하기도 민망할 정도였거든요,,

스토리, 연출 등 모든게 난장판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열연을 펼쳐준 배우분들에게는 박수를..!)

처음에 속닥속닥이라는 제목을 보고선 오..뭔가 청각을 상당히 예민하게 건드려 줄

공포영화인가보다!

다음 예고편을 보고선 오..어떤 아이가 계속 속닥속닥 하는 게 공포감을 조성하는구만..!

기대를 해도 되겠어!

와.장.창~!!!!!

어디선가 본 건 있어서 다 가져왔는데 하나도 조화롭지 못하고 뒤죽박죽

제목을 왜 속닥속닥 이라고 지었는지 조차 의문인 영화...하..

(사실 영화 시작 할 때 뭔가 갑툭튀 했는데 이때 이미 안좋은 느낌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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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겁쟁이들이여 쫄지마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공포영화는..

무서운 배경음악+어두컴컴한 상황+섬뜩한 표정의 배우+적당한 타이밍에 나오는 귀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아..정말 무섭고 깜짝 놀랐다..!

공포영화를 봤다..! 라고 생각을 하죠.

근데! 영화 속닥속닥은 평소에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 저에게도 정~~~~~~~말 무섭지 않았어요.

이게 뭔가 싶어서 그냥 헛웃음만 치면서 1시간30분 정도를 앉아있었습니다.

물론! 영화 속닥속닥에도 공포영화의 요소들이 다 들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뒤죽박죽 정말 조화롭지 않게 섞여있어요.

무서운 배경음악(그냥 흘러나옴)+어두컴컴한 상황(뭐..공포영화니깐 당연히 깜깜하겠지)

+섬뜩한 표정의 배우(너무 열연해서 내가 다 민망..)+적당한 타이밍에 나오는 귀신

(타이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냥 아무렇게나 튀어나오고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공포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비주얼의 귀신들,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니까

무서운 느낌이 들지 않고 아..또 나왔어? 이 생각만 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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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솔직히 영화 속닥속닥 각본 쓴 사람 귀찮아서..

한국 공포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설정 다 가져온 거 같아요.

뭐..어느정도 비슷하거나 허용이 가능해야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갈텐데

이건 뭐..1인방송 하는 까불이, 쫄보범생이, 화장품 좋아하는 고등학생,

전교1등이지만 일탈을 한 번 꿈꾸는 여학생, 그런 여학생을 좋아하는 훈남

1인 방송을 하는 캐릭터를 가져오려면 그대로 1인방송 느낌으로 실감나게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던지(곤지암처럼 말이죠)...

어설프게 캐릭터 설정을 하니까 작품도 어정쩡하게 길을 잃고...

진짜 영화 속닥속닥 글을 쓰는데도 부들부들 화가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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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말

이 영화의 결말이요?

없어요. 왜냐하면 다 없어지거든요. 그래서 결말도 없어요.

설마..설마...했던 결말이 눈 앞에 펼쳐지니 정말 당황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장산범 보신 분들이라면 결말 예측 가능!)

여러분 영화 속닥속닥 궁금해서 보고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보고나서 후회하셔도 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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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곤지암으로

한국 공포영화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끓어올랐습니다.

근데 거기에다가 영화 속닥속닥이

찬 물을 아주 그냥 얼음 가~득한

찬 물을 시원하게 끼얹었습니다.

한국 공포영화는

이로써 다시 원점이 되어버렸네요...

BY 무-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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