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후기-추석버프도 소용 없어!

CGV에서는 스피드쿠폰을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늘 그렇듯 알고도 낚이는..ㅎㅎ

100프로까지는 아니지만 스피드쿠폰에 나오는 영화는 대체로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또한.. 역시는 역시였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길게 말할 것도 없어서 간단하게 후기를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

1. 항마력 강한 사람들만 모여라

아주 오래전에,,나왔던 영화 시실리 2km를 아시는 분이 있나요??

그 영화의 감독이 무려 8년만에 신작으로 내놓은 것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인데요.

그래서인지 감독의 색이 무척이나 드러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좀비..? 스릴러..? 코믹..?

그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는 오묘한 느낌의 영화인데요.

 

스토리가 너무 옛날 느낌이라 해야되나..?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오글거리면서 항마력이 강한 사람 테스트를 하는 것과 같은??

그래서인지 연기도 너무나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애써서 연기를 하시는 거 같은데..보는 제가 다 민망한 정도더라구요,,ㅎ

2. 양동근의 하드캐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중 포인트를 열심히 찾아서 찾다보면..!

양동근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연기도 좀 자연스러운 거 같기도 하고??(사실 이조차도 헷갈립니다 ㅋㅋ)

웃음의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어서인지 포인트로 꼽으라면 양동근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응아같은 스토리에 감초같은 연기로 멱살 끌고가는 듯한..?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영화입니다.

총평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아냐 적당히 한 명쯤은 죽어줘도 좋았을 거 같아,,

코로나의 영향인건지? 한국영화 또한 아주 침울한 요즘입니다.

추석버프로 가벼운 영화를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추석영화로도 상당히 보기 힘겨운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다음 추석버프를 기대하고 있는 영화들은 어떨지 한 번 관람하고 오겠습니다.

 

봐야 하는 이유.

스피드쿠폰이라면 그나마..돈을 아끼면서 볼 만..?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아까운 느낌이라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스토리, 연기가 너무 올드하다.

감독이 8년 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든다.

시대가 바뀌는만큼 거기에 적응을 해서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