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놀이터/국내영화 보자!

<곤지암>후기-한국 공포영화 부활?!

by _-___.___ 2018. 3. 29.
반응형

곤지암

먹보

오늘은 예고편 떴을 때부터 사람들 기대와 호기심

제대로 불러일으켰던 영화 곤지암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작품 또한 지난 3월 개봉예정영화에서 소개를 드린바 있는데요.

저는 그때만 해도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이런 비슷한 느낌의 영화인 혼숨을 보고

통수를 한번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기대 1도 하지 않고 가보자!

해서 혼자서 관람을 하고 왔는데..! 엥? 뭐야? 이거 괜찮은데?

간만에 보는 한국 공포영화! 곤지함 후기 및 예고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2018년 3월 개봉예정영화> :: 꽃샘추위도 영화관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후기 :: 시대를 앞서간 영화!





1. 곤지암 정신병원


병원


영화 곤지암에서 초반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곤지암 정신병원은

CNN에서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잠깐 이 일곱 장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놀이공원/체코의 세들렉 납골당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자살의 숲/토고의 동물 부적 시장/멕시코의 인형의 섬/일본의 군함도

그리고 마지막이 대한민국의 곤지암 정신병원이라고 합니다.


익히 들어본 곳도 있으실테고 처음 들어보는 장소도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곤지암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만큼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고 또한 이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니 사람들이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곤지암 정신병원에는 들어갈 수 없어서

<해사고>라고 하는 장소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요.

곤지암 정신병원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던 저는 그런걸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집중해서 영화관람을 했습니다. 1인칭 시점을 통해 관객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다보니 마치 저도

흉가체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2. 한국 공포영화


공포


한국 공포영화는 계속 되는 실망감 속에 어느 순간부터는 종적을

감추고 개봉을 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요.

곤지암은 이런 상황에서 도전을 하듯이 번쩍! 그것도 공포영화의 성수기도 아닌 3월말에!

개봉을 했습니다. 외국의 공포영화도 그렇고 언제부터인지 1인칭 시점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번 영화 곤지암에서도 스토리 전개를 인터넷방송과 1인칭시점을

통해서 전달을 했습니다. 처음 볼때는 정신사납고 이게 뭐람..?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무섭고 긴장되는 장면이 계속 될 수록 오히려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 같아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저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곤지암은 한국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드드드드드드드 쿵! 쾅! 하는 패턴을 보여주었는데요.

어느 부분에서 뭐가 튀어나오겠다.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 나타나겠다. 등의

예측이 충분히 가능한 부분들이 있어서 좀 아쉬울 뻔 했는데 1인칭시점과 배우들의 연기가 요 부분을

충~분히 살려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 배우들이 다 했다.


배우


위에서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영화 곤지암은 소재도 분위기도 아닌 배우들의 연기가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곤지암 영화가 곤지암 정신병원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거에

좀 호기심이 생기지 실제로 그 곳에 가서 촬영을 한 것도 아니고 실화를 다룬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질소포장 된 과자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근데! 계속해서 보여지는 1인칭 캠코더 앞에서의 배우님들의 모습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이 부분은 스포성이 있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습니다!

극장에서 관람하시길 바랄게요!


4. SCREEN X ?!


스크린


이번 영화 곤지암은 독특하게 SCREEN X를 도입하였는데요.

처음에는 뭘 이런 공포영화에 스크린X까지 하나..싶었는데 관람을 하고 나니 조금만 여유가 있고

더 몰입해서 보고 싶다면 스크린X로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면이 전부 화면으로 되어있어서 진짜 흉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

일반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를 스크린X 상영관에서는 보실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를 하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마디

"비성수기에 찾아온 반가운 한국 공포영화"

요즘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트렌드에 맞춰서

영화 곤지암도 소재를 잘 접목 시킨 것 같은데요.

곤지암 영화와 비슷하게 이전에 혼숨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요기는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이

혼자 숨바꼭질 하는 컨텐츠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라는 스토리였는데..! 느슨한 긴장감 때문에 갈수록 졸려오기만 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잘 풀어나가지 못해서 쫄딱 망했었습니다.

근데 이번 영화 곤지암은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를 결합한게

한수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인터넷방송 컨셉으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갔다면 아마도..

혼숨꼴이 났을 것입니다..!

다행히 그정도의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서 사람들에게

추천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공감


BY 먹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