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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국내영화 보자!

[바람 바람 바람]후기-한~없이 가볍다

by _-___.___ 201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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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먹보

오늘은 제가 남다른 의미로 기다려 온

바람 바람 바람을 드디어 관람하고 왔는데요.

이유는 바로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님의

새로운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스물이라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가지구

이번에도 가볍게 하하핳 웃을 수 있겠구나 했거든요

근데..스물이 아닌 마흔은 흠...

아리송한 바람 바람 바람 후기 및 예고편 시작하겠습니다!

(본 게시물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1. 이병헌 감독!


이성민


잠깐 서두에도 말씀 드렸지만 제가 이번 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영화를 기대한

이유가 바로 이병헌 감독님의 새로운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스물'이라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벌써 몇번은 다시보고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웃기기만 했다가 다시 보게 되니 저 또한 20대로서 영화에서 청년들이

하는 고민들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아 왠지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정말 가볍고 재밌게 웃을 수 있기도 했지만 틈틈이 던지는 멘트들은

은근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갑자기 스물의 후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

암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바람 바람 바람 또한 정말 가벼워 보이지만 그 안에서

와닿는 말들이나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스물처럼 있지 않을까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것입니다.


왠지 이병헌 감독님이라면 충분히 그런 요소들을 넣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흠..근데.. 제가 아직 20대라서 40대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이 잘 안됐던 탓일까요..?


스물은 마치 질소과자인 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의외로 내용물이 좀 있더라~였는데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질소과자인 걸 알고 샀는데 진짜로 안에 뭐가 없더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 바람 바람 바람


신하균


영화의 제목도 바람 바람 바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바~람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솔직히 주제 자체는 어떻게 보면 엄청 불순하고 비도덕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 또한 그랬구요. 근데 이병헌 감독은 이 부분은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영화를 보고 나서 바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거나 뭐 별거 아니네?

라고 바뀐 건 아니었어요. 물론 감독도 그정도의 수준까지 바라지도 않았을 거구요.


그냥 딱 보는 동안 깊게 생각 하는 것 없이 정말 웃음 포인트에만 하하핳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마흔이 되보지도, 바람을 피워 본적도 없어서 인지 크게 공감 가거나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나 요소는 없었어요..! 정~말 한 없이 가벼워요.

가볍다 못해서 날아갈 정도로요......!


3. 환상의 케미..?


케미


신하균, 이성민, 송지효, 이엘 정말 훌륭한 배우분들이 맞지만..! 왠지 어색한 이 느낌은 뭐죠..?

저는 영화를 볼 때 그 안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의 케미를 눈여겨 보곤 하는데요.

바람 바람 바람은 뭐랄까..배우분들의 연기는 너무 좋은데..틈틈이 웃겨주려고 하는 대사라던지

상황이 좀 그냥 이쯤에서 한번 웃어라! 하고 던져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게 너무 어색했어요..ㅠ)


영화 스물의 감독을 맡았던 분이라 그런지 대사라던가 배우분들이 주고 받는 부분이

너무 똑같았어요..ㅎ 근데 중요한 건 이런게 크게 웃기지 않았다는 거예요..


왠지 이 장면, 대사는 웃겨야 하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작 보는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흡사 사람들이 드립을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민망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마지막

"생각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말 그대로 딱 요정도입니다.

100분 정도 가볍게 친구, 가족, 연인과 시간보내기 좋은 영화입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머리에 크게

남는게 없어서 후기를 더 쓸게 없네요..ㅎ

그냥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씩 하하핳 웃을 수 있는 영화예요~

공감

BY 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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