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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국내영화 보자!

[7년의 밤]후기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by _-___.___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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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먹보

오늘은 조금 뒤늦은 7년의 밤 후기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한번 또 속는셈 치고 기대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7년의 밤 미리보기(프리뷰)까지 작성을 했것만..!

소설이 너무 어려웠던 것일까요..? 아니면 연출의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혼신의 힘을 다 한 연기는 좋았는데

왠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한숨이 더 나오기 전에 7년의 밤 후기 및 예고편 소개 해드릴게요.

<2018년 4월 개봉예정영화> :: 외국영화편!

[2018년 4월 개봉예정영화]-한국영화편!





1. 소설원작


소설


이번 영화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관람을 하고 나서 후..혹시나 기대했지만 역시나 이정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가만히..생각을 해보니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치고는 그렇게 잘 된 작품이 몇 없는 것 같더라구요..

주변에 원작을 읽어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 소설은 영화로 나오기를 기대 했지만...

다 담을 수 없어서 걱정도 됐다. 


근데 어찌 보면 긴 글들을 2시간 이내의 영화로 다 담는다는게

사실 불가능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호평을 받았던 소설원작을 바탕으로 했을 때는 그에 따른 기대감이 있는 법..!

다만 실망감 또한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로만 7년의 밤을 관람했는데 책에서도 이 두배우의 역할이 이러했는지

스토리를 좀 빡쎄게 풀어갔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혹시 보신 분들은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2. 그들이 뭉쳤다..!


뭉침


네 그 둘이 뭉쳤습니다. 바로 장동건 배우와 류승룡 배우인데요.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찐~한 인상을 남겼었던 그리고 7번방의 선물로 절정을 찍었던

장동건, 류승룡 배우님들의 콜라보..! 무엇이 문제일까요.

수 많은 역할을 연기 해보기 위해서, 흥행만을 위한 작품을 고르지 않았던 탓일까요..?


장동건 배우는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에 그렇다 할 작품이 없었고

류승룡 배우는 염력으로 우리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둘의 콜라보는 불 보듯 뻔한 결과물이었을까요? 솔직히 이럴 줄 알고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혹시나 하는

작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마저도 무너뜨리게 만드네요.


영화 7년의 밤, 보통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구성과 그것을 이끌어 가는 배우들..!

정말 할말하않(할 말은 많은데 하지 않겠다)이었습니다.


3. 송새벽


송새벽


그래도 돌파구는 있었습니다. 바로 송새벽 배우인데요.

장동건, 류승룡 배우의 끓어 넘치는 과함을 송새벽 배우님이 잘 눌러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극중에서 서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흥분을 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그 정도가 지나치고 과해서 보기 불편할 정도였는데요.


그때쯤! 송새벽 배우가 나와서 진압을 시켜주었습니다.

영화 7년의 밤에서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바라보는 입장에서의 감정선을 확실히 보여주어서 정말 좋았어요.

담담하면서 임팩트 있는 송새벽 배우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4. 봐야하나..?


보다


혹시 소설 원작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어떻게 영화화 되었을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습니다. 또한 장동건, 류승룡 두 배우의 콜라보가 궁금하시다면 이 또한 가만 놔두겠습니다.

이외에 영화 7년의 밤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잠시만 돌아서서 내가 진짜 이 작품을 봐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머리를 탁! 칠 만한 이유가 떠오르시지 않는다면 돌아 선 그대로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굳이나 영화 7년의 밤을 봤는데 왠지 모를 찝찝함만 남았네요.



한마디

"그 둘은 용감했다"

굵직한 두 배우가 나오기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계셨던 분들이

있으셨을텐데요...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하잖아요?

혹시나 보려고 하신다면 기대를 잠시 넣어두시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보러 가신다면 조금은 기분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포도 스릴러도 드라마도 아니었습니다.

공감


BY 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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