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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외국영화도 보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뜻 후기 결말까지 살펴봐요

by _-___.___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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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5일에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관람했다.

물론, 넷플릭스로,,ㅎㅎ 넷플릭스 아쥬 좋다~

명작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보진 않았어도 제목은 알고있을만큼 유명한 작품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했다.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작품일까??

같이 한 번 뜯어보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여느 취준생과 다를바 없었던 앤 해서웨이(이하 앤디)는 자동차, 패션잡지 회사에서 면접 연락을 받게 된다.

그리고 자동차보다는 패션이 낫다는 판단하에 면접을 보러 향하고 패션업계에서 유명한 악마..?

메릴 스트립(이하 미란다)에게 면접을 보게 된다.

명품을 다루는 패션잡지 회사에서 후줄근한 패션과 어수룩한 모습을 한 앤디는 운이 좋게 미란다의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다들 불합격을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합격을 하게 된다.

 

이후 악마 미란다의 시험을 계속 되었다.

하지만, 앤디는 굴하지 않고 본인만의 방식으로 난관을 헤쳐나간다.

후줄근한 옷을 벗어던지고 명품을 두르는 것부터 점점 프로가 되어가는 앤디.

그럴수록 이전의 후즐근 앤디와 친했던 지인들은 마음과 몸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앤디가 꿈꿔왔던 삶이란 이런 것일까??

출퇴근 시간 상관없이 전화를 해대는 미란다에게 달려갈 수 밖에 없는 삶.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앤디.

소중한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게 되는 앤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뜻.

줄거리에서도 잠깐 설명을 했지만 영화에서 미란다를 악마라고 표현한 듯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초반에 미란다 등장 시 가방(프라다)을 클로즈업 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라는 걸 보여준다.

패션 업계에서는 까탈스럽고 가히 악마라고 불리울 정도로 지독한 워커홀릭 미란다.

그리고 그런 미란다를 보좌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미란다처럼 되어가는 앤디.

 

악마가 되어야만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삶.

악마는 프라다를 입어야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인정받을 수 밖에 없는 삶.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후기 및 결말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

특히나 겨울철을 배경으로 하기에 지금같은 때 보면 더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든다.

2006년 영화라 그런지 엄청난 고화질이 아니고 옛필름의 느낌이 물씬 나는 게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4K 고화질이었으면 이 감성이 살아나지 않았을 듯 싶다,,ㅎ)

 

앤 해서웨이 특유의 눈망울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다.

또한 지독한 악마 상사 역할을 했던 메릴 스트립의 감정, 절제된 연기가 짜증을 유발시키면서도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보다가 보니 어느새 결말에 와있었다.

재밌게 극이 쭈욱 이어지다가 갑자기.. 앤디가 선을 그어버리는 모습에 당황했다.

 

앤디는 패션업계에서 일을 할 줄 몰랐다. 아니, 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느 취준생과 다르지 않게 경력이 필요했고 경력으로는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런웨이 잡지사를 선택한 것이다.

현실에 순응한 듯 그녀만의 방식으로 돌파해나가는 것도 너무나 멋졌다.

하지만, 극의 마지막에서 미란다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명품으로 뒤덮은 가짜 자신이 아닌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서 회사를 때려친다.

진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 글을 쓰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영화에서 계속 이전의 삶과 사람들을 비춰주면서 고민을 하는 앤디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마지막의 선택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악마와 같이 성공할 바에야 그보다는 못하지만 인간다운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일까??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그만둔 것인지, 옛 정과 사람들 삶으로 되돌아가는 힘이 강력했던 것인지,,

 

그건 앤디 본인만이 알 수 있겠지 ㅎㅎ

 

해야만 하는 일과 할 수 밖에 없는 일

그리고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아니, 선택이나 할 수 있을까??

 

결국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진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개개인마다 환경이나 생각에 따라서 결말이 아쉽게 느껴질수도,

공감이 되는 선택이라고 응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킬링타임으로도 좋고 궁금해서도 좋고 기대해서도 좋고 여러 모로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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