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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외국영화도 보자!

영화 인비저블맨 후기-그냥 집에나 박혀있을 걸..

by _-___.___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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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결하게! 안녕하세요 무비스킷입니다.

오늘 아니지 어제 제가 보고 온 영화는요? 바로 인비저블맨인데요.

우선 결론부터 바로 말씀 드리자면 굳이 7,000원(2,000원 할인 받음)씩이나 내고 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

영화관까지 찾아가서 이 영화 인비저블맨을 보고 온 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바로 후기 시작해볼게요.

 

영화관에 사람이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제가 영화를 보러갔던 시간은 딱 영화 보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는 10명 남짓한 사람들만이 있었어요.

(물론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정도가 있지,,)

 

원래는 바로 영화의 내용에 대한 후기가 들어갔겠지만,

인비저블맨은 도저히 쓸래야 쓸 내용이 없을만큼 최악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댓글에 "영화관에 나 혼자 있는 게 제일 무서웠다"

라고 쓴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요..??!

인비저블맨을 보러 가기 전 그래도 좀 공포, 스릴러답게 재밌겠지??

라는 기대를 했던 자신이 좀..네..그렇네요.

미래지향적 스토킹

이 영화는 생각보다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바로 스토킹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아무래도 이러한 소재는 사회적으로도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영화의 스토리를 구성하기에도 꽤나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관객에게 너무 불쾌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근데 이건 다른의미의 불쾌감이 있었습니다.

 

과감하게 이번엔 스포를 하면서 영화를 말리려고 해요.

소시오패스이자 똑똑한 미래지향적 스토커 녀석이 한 여자를 스토킹 하는데,

글쎄 이놈이 투명인간 상태로 스토킹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알고봤더니 수백개의 카메라가 달려있는 미래지향적 투명슈트를 착용하고서

여자의 뒤를 쫓고 있었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스파이더맨 블랙슈트인 줄??)

 

이 슈트가 나오는 순간 그 전에 있던 그나마..아주 그나마..긴장감이 있었던 것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빨리 영화관을 나가고 싶었습니다.

여자 혼자 연기하느라 애를 쓴 영화

참..인비저블맨 주연 여배우 혼자서 연기 하느라 참 애쓰는 게 보이니까.. 나중에는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와..이런 영화를 찍는데 혼자서 저렇게 연기를 열심히 할까.. 도대체 무슨 기분일까??..

스토리는 일단 개판이고 영화의 구성 또한 지루함의 끝이었을 뿐만 아니라 런닝타임은 무려 124분이라는

어처구니 없음까지 가지고 있는 인비저블맨.

 

초반에 30분까지는 여배우의 혼라스럽고 초조한 연기 보는 맛에 살짝 쫄렸었는데,

인비저블맨은 그것이 끝이었고 그 때 문을 박차고 나왔어야 했어요.

보이지 않는 것이 때로는 가장 무서운 법.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인비저블맨은 안보이게 내버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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