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비스킷입니다!
cgv 스피드쿠폰으로 단돈 2천원에 관람하고 온 오늘의 영화는
‘하이, 젝시’입니다!
예고편만 봐도 딱 킬링타임용의 가벼운 영화인 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과연 그 속은 어땠을지 같이 보실까요?
영화 하이, 젝시 후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삶 자가진단
예고편에서 봤듯이 이 작품은 시리가 아닌, 젝시라는 ai와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큰 기대나 생각 없이 영화관에 들어갔었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스토리가 차츰차츰 진행되는 걸 보면서 오..? 오..?!
마치 영화 하이, 젝시가 스마트폰중독 자가진단이라도 해주는 듯,
스스로를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스트폰과 가까울까? 얼만큼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을까?
내 삶을 얼마나 이러한 기기와 기술에 지배되어 있을까??
영화 하이, 젝시는 ai와의 유쾌하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스마트폰,
크게는 기술력이 발전한 이 시대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
생각했던 것보다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나 내용이 맘에는 들었지만,
내용을 너무 가볍고 유쾌하게 전달하다보니까
단순한 킬링타임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한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ㅠㅠ
좋게 말하자면 확실하게 전달해주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유쾌하고 재밌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하이, 젝시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가벼운 듯 가볍지 않게
그럼에도 이 작품을 봐야하는 이유는 뭘까??
우선은 메시지가 확실하면서도 다양하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부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순기능과 역기능도 볼 수 있었고,
잠시 기기를 내려놓고 우리 주변의 풍경들과 삶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하이, 젝시 감독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만들려면 충분히 어렵고 예술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게끔 만들 수 있는 메시지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기 쉽고 통통 튀는 구성들로 재미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ㅋㅋㅋ!!
코로나의 영향인지 영화가 홍보가 안된건지.. 극장 안에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웬만하면 나오지 않는 게 제일 좋겠지만,,
기분전환으로 보기에는 딱 좋을 영화 하이, 젝시 보면서 한 번 리프레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빠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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