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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국내영화 보자!

영화 공작 후기-총성 없는 첩보물이란???

by _-___.___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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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무비

오늘은 여러의미로(?)

할 말이 조금 많은 작품!

영화 공작 후기입니다.

믿고보는 배우

황정민, 조진웅!

또는 또정민 또진웅(?)!

명배우들의 출연과

첩보물이라는 솔깃한

스토리까지!

상당히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

작품인데...하..

한숨이 길어지기 전에

영화 공작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이것은 실화! 혹은 픽션?


실화


영화 공작은 검사외전, 군도, 범죄와의 전쟁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하정우 배우님의 절친! 윤종빈 감독님께서 지휘를 하셨는데요.

(항상 하정우 배우가 나오다가 요번에는 쏙 빠져서 다들 오잉??했던..ㅎㅎ)


영화 공작은 스토리의 배경부터 뭔가 흥미진진합니다.

1997년 북으로 간 스파이 그의 이름 아니, 암호명은 흑금성.

실제로 있었던 공작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죠.

다만 그것은 아주 일부분이었지만요.


저 뿐만 아니라 지금 20대 혹은 10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1997년도의 이야기들.

그래서 어떤 부분은 실화이고 어떤 부분은 픽션인지를 잘 알 수 없는...상당히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저 하나의 픽션 첩보물로만 접근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영화 공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으면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알아차리기가 힘듭니다.


그리하여 다소 한쪽으로 치우친 역사의식이 자연스레 만들어질수도 있는 상황..!

(한쪽으로 편향된 시선으로 본 것이 아닌 중립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저 또한 보면서 아~그 당시에 정말 그랬던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편한 친구들과 관람을 해도 좋지만 그 당시의 상황을 알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보시고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 믿고 보는 배우? 혹은...


배우


영화 공작은 캐스팅부터 상당히 눈길이 가는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 연기를 말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는 것일까요.

늘 나오는 배우들만 보고 그들의 연기만 보다보니까 이제는 다소 식상하고 질리기까지 합니다.


천만배우! 믿고 보는 배우! 무조건 예매각! 이라고 했던 사람들은 이제,

또 정민? 또 진웅? 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한국영화는 개봉할 때 장르만 다를뿐이지 배우는 항상 보던 배우들이 나옵니다.

(대신할 배우들이 없는 것인지.. 흥행을 위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몇년간 이들의 작품, 연기를 봐 왔던 관객들은 조금 식상하다고 느낄 수 밖에요.

저 또한 느낀바로도 뭔가 어디선가 봤던 연기, 톤, 제스쳐..가 상당히 걸리더라고요.


다소 식상하고 질려버린 배우들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보면..

이들은 이미 관객들에게 검증을 받은 배우들이기에 우리가 또 보는 것이 아닐까요?



3. 이성민


이성민


영화전공도 아닌, 연기 전공도 아닌 제가 배우들의 연기를 논할바는 되지 못하지만!

그저 한 관객으로서 바라본 그들의 모습에 대해서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선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이 갔고 흐름의 중심을 꽉 잡아주었던 이성민 배우님!

솔직히 말하면 북한 사투리는 다소 어색한 듯 보였지만(굉장히 어려운 사투리기에 이해합니다..!)

그의 눈빛이나 목소리 행동들은 정말 몰입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치고박는 액션도 없고 탕탕 거리는 총소리도 없는데 런닝타임이 무려 137분! 2시간17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졸리지 않게 해준 것은 이성민 배우님의 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우들이 말하길 영화 공작은 '구강액션'이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정말 말 그대로 입으로만 치고 박고 싸우는..ㅎ)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배우는 바로 조진웅 배우님입니다.

왜일까요..?무엇때문일까요..?? 왜 다른 분들은 영화를 찍고 있는 거 같은데..

조진웅 배우님만 혼자 연'극'을 찍고 있는 듯한 기분은...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레 나오는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에 비해

뭔가 혼자 '극'을 찍고 계신 듯한 목소리와 톤, 행동들...

조진웅 배우님을 평가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보고 느낀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4. 무슨 생각이었을까..?


생각


영화 공작을 보고 난 뒤 머리에 떠오른 것은 도대체 윤종빈 감독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이었을까..?

그가 추구하는 정치적 색깔을 보는 관객들에게 물들이려고 했던 것일까?

아니면 남과 북은 역시 한민족이기에 보이지 않는 정과 의리가 있다..! 라는 것이었을까..?


이제는 다소 흔해져버린(?) 한국영화의 소재라고 할 수 있는 남과 북, 통일, 핵개발..!

하지만 영화 공작은 첩보물이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으로 접근을 하였고

그 안에 내용도 적당히 흥미로웠고 배우들의 눈빛과 목소리 오로지 연기로만 전달하는

긴장감도 있었다.


저 또한 그들의 연기를 숨죽이며 바라보았습니다. 단, 연기만요.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뭔가 싶을 정도로 치우쳤던 부분도 있었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마무리도 있었습니다.


윤종빈 감독님이 이번 영화 공작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진짜 배우들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자! 라는 것이었다면 요것은 통했다고 말을 할 수 있겠네요.



스킷

"나는 왜 공작원이 되었을까"

스스로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던 마지막 황정민 배우님의 대사..


나는 왜 이 영화를 관람했을까..?

그것도 맨 앞자리 A열에서...

공감


BY 무-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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