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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외국영화도 보자!

<셰이프오브워터:사랑의모양>후기 :: 물과 사랑의 형태는 단정지을 수 없기에

by _-___.___ 201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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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먹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뒤늦게 나마

셰이프오브워터:사랑의모양 관람하고 왔어요!

바로 보고싶었는데...일을 하다보니까 볼 수 있는 시간대가

한정적이고..게다가 상영관까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ㅠㅠ

쉽게 관람하지 못했어요..흑

힘들게 관람 하고 온!

몽글몽글 말랑한 로맨스판타지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후기 및 예고편 소개해드릴게요!

<7년의 밤>예고편 :: 우리에게 '악몽'이 되지 않길..

<월요일이 사라졌다>후기 :: 제발 좀 사라져다오..




1. 물고기인간 연기 장인


물고기인간


헬보이 보신 분들 계신가요?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의 캐릭터들이 돋보였던 영화인데요

헬보이에서 보여준 아비사피엔 캐릭터

이번 셰이프오브워터의 물고기인간(?)과도 꽤나 닮은 모습입니다.

헬보이 때는 어떻게 촬영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셰이프오브워터에서는 특수 제작한 옷을 입고

더욱 리얼하게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CG인지 사람인지 헷갈려..ㅋㅋㅋ)


더그존스는 물고기인간 연기의 장인 답게

정말 리얼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일반 상식으로는 납득불가!


상식


솔직히 사랑에는 나이도 없고 국경도 넘어선다고 하는데

뭐..이정도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종족(?)을 넘어서는 사랑까지는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낯선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둘의 교감을 보여주는 장면이나

소통을 하는 모습들은 BGM과 함께 잘 어우러졌지만

물고기인간이 물에서 나왔을때나

사랑을 나눌때의 비주얼적인 모습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뭔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두번 보면 좀 적응이 되려나..흠...)


3. 그럼에도 내 편인 사람들


내편


사람도 괴물도 아닌 다른 종족과의

교감 및 사랑은 다들 미쳤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마저도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들


극중에서 귀로는 들을 수 있지만 말은 할 수 없었던

농아 엘라이자의 옆에는 젤다와 자일스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직장동료로서 집에서는 따뜻한 가족으로서

엘라이자를 대해주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동안 짠..하면서도 훈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4.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사랑


영화를 보고 나서 제목을 본다면

작품의 전부를 담아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보기 전에 뭐야 물의형태(?) 그리고 사랑의 모양..?

뭘까..?싶었는데 보고나니 200%이해가 되더라고요.


물은 형태가 있으면서도 없습니다.

어떤 모양에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듯이 말이죠.

사랑도 이와 마찬가지로 형태가 있는 듯 없다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 국적, 종족을 불문하고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내가 어떤 사랑을 하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



한마디


"두번 보면 적응될까 싶은 비주얼.."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나

영화의 스토리, OST, 색감 전부 좋았는데

물고기인간의 비주얼 만큼은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ㅎ

(원래 비위가 좀 약하기도 해서..하핳)

오랜만에 흔해빠진 로맨스가 아닌

좀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BY 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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