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놀이터/외국영화도 보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후기 ::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by _-___.___ 2018. 3. 4.
반응형

포스터

먹보

오늘은 화제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주변으로부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원작 소설 진짜

재밌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꽤나 하고 있었는데..!

과연 어땠을지?! 긴말 필요 없이.

저는 책을 안 보고 영화를 본 사람으로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후기 및 예고편을 말씀드릴게요!

<궁합>후기 :: 나와는 맞지 않는걸로...

<셰이프오브워터:사랑의모양>후기 :: 물과 사랑의 형태는 단정지을 수 없기에




1. 애니가 아닌 실사화!


애니


처음에 포스터를 보고 엥? 뭐지 애니로 나오는건가..?

싶었는데 실사화로 나왔더군요.

처음에는 뭔가 애니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보고나니까 실사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예를 들면 사연의 한 사람마다 느껴지는 표정이나 감정들이라던가

잡화점의 할아버지의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얼굴 등등

실사화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것들!


2.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사연


원작 소설에서는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영화에서는 한 사람씩 그 사람의 사연을 보여주며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짧은 줄거리로는 사람마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었고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었던 고민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나미야 잡화점의 할아버지에게 털어 놓으며 마음의 짐을

조금씩 내려놓는 이야기로..!


보면서 영화에서의 설정으로만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는 더 다양하고 심각한 고민들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속내를 쉽게 털어놓을 수 없다는 것이

좀 씁쓸해지더라고요.


3. 조심히 건네는 위로


위로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보다 잘 나서가 아닌, 더 많이 배워서도 아닌

그저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한 사람으로서 전하는 위로.


번지르~한 말이 아닌 가벼운 듯 따뜻하게 전해주는 말

사람들은 아마 이런 위로를 받고 싶어서 작은 창구를 통해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겠죠?

보면서 저도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힐링의 느낌~?


4. 이것 또한 무스비..?


무스비


영화 너의 이름은이 생각 날 정도로 뭔가..전개가 비스무리하더라고요.

상황들이 무스비(하나로 연결됨)로 이어지는..!

설정이 미래에서 편지를 그리고 과거에서 편지를 통해서

서로가 고민을 들어주고 그것으로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 것인데.

특별한 반전이다라고 할 건 없었던 것이 영화에서

상황 설명을 충분히 해줘서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었어요.


따로따로 사연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보니까 이렇게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또한 좋더라고요.

(피곤할 때 봐서 그런지 처음엔 좀 졸렸는데 뒤에는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ㅎ 뭔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끝나서 아쉬웠..ㅠ)




한마디


"스크린 너머로도 전달 되는 따뜻함"

나미야 잡화점의 할아버지의 위로를 나도 받은 것 처럼

마음이 훈~훈 해지고 내 고민도 잡화점의 창구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도 너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으로 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된다면 꼭 봐야겠어요!)

확실히 일본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감, 스토리, 연기가 있었어요.

일본감성 뿜뿜!

책을 먼저 본 사람들은 당연히 아쉬울테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작품 그대로 나름 만족스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BY 먹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