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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이터/국내영화 보자!

<궁합>후기 :: 나와는 맞지 않는걸로...

by _-___.___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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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먹보

오늘은 영화 궁합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기대감 20에 걱정이80정도 됐었는데

역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관상 제작진이 야심차게 역학시리즈라며

영화 관상 이후에 궁합을 들고 왔는데요..

하..긴말 필요 없이 바로 영화 궁합 후기 및 예고편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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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상 제작진


관상


관.상.제.작.진 말만 들어도 왠지 기대감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하지만 감독이 달라서일까요.. 아니면 일부로 관상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다가가려고 했던 것일까요..흠...


말은 역학시리즈라며 묶어놨는데 정말 정반대!

였습니다. 물론 관상, 궁합 둘의 느낌은 대체로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의 전개, 연출, 결말 전부 탄탄하지 않았고

900만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제작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허술 그 자체였습니다.


2. 심은경이 또..


심은경


심은경 배우님을 까려고 하는 생각은 전혀 없고

이제는 이 사람에게 무엇인가 있나?싶을 정도로 하는 작품마다

전부..흥행은 둘째치고 중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


연기가 발연기라서? 아니요

가장 최근 작품인 염력에서도 그렇고 이번 궁합에서도 그렇고

이런 스토리가 펼쳐지는 작품에서 이정도로 열연을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열심히 연기를 보여줍니다...(안타까울 따름 ㅠㅠ)

써니 이후로 흥행대로의 길을 걷나 싶었는데

그것이 마지막이었는지 좋은 소식은 통 들려오지 않네요..ㅠ

흥행하는 작품보다는 다작을 노리는 것일까요?..뭘까요...

(어서 빨리 좋은 작품으로 찾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예비역병장 이승기로도 부족


이승기


궁합은 이미 2년여전에 촬영을 했었고

개봉만 이승기님의 전역 이후에 맞춰서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늦게 개봉을 하게 된 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졌을텐데요

하지만 제대 하는 순간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승기님으로도 이 작품은 살릴수가 없었습니다.


영화 내내 멋있음을 뿜으면서 연기를 펼쳐주지만

스토리가 너무 별로여서 뒷받침을 해주지를 못합니다..ㅠ

(아이고..안타까워라..후...)


4. 관상과 한끗차이


한끗


제목도 두글자, 하나는 얼굴을 봐서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치고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사주를 통해서 점을 치고

상~당히 비슷해 보이면서도 미묘하게 다른데요.

바로 배우들에서 그 미세한 차이가 드러납니다.(크게 드러나요)


관상에서의 환상 듀오 송강호, 조정석 배우님들을

연상시키게 하려고 했는 듯 궁합에서는 이승기, 조복래님을 듀오로 앞세웠는데요.

이것이 설마 먹힐 줄 알고 했다면 큰 착각이었습니다.

분명 각 듀오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궁합에서의 둘의 호흡은

관상에서 둘의 짝짝꿍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몇번씩 피식하는 장면은 있기야 했습니다만..)


원래 시리즈물이라는게 1편을 따라가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예 따라가려고 만든 작품인 것 같아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참 많이 남았습니다...



한마디


"궁합은 내후년 설날에 지금은 관상을 한번 더 보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시간에 차라리 관상을 집에서

한번 더 보는 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을 유도하는 포인트가 좀 억지스러웠고

왜 넣었는지 모르겠는 로맨스라인..과

영화 20분만에 결말까지 전부 예측 가능한 스토리라인...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ㅎ

항상 말하지만 영화후기는 아주 주관적이고

관람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BY 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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